20회 양평미술협회 정기전
양평의 미술가들 (양평군립미술관)
2019.6.21.(금)-6.29.(토)

▲ KISUNG PARK (박기성) / 포제션(possession) .

▲ KISUNG PARK (박기성) / 포제션(possession) .
파릇하게 적셔 오는 아침
새는 날고 나무는 잠을 잔다.
흐릿해져 그림자도
보이지도 않는 푸른세상
이제 눈을 떠도 되요
당신이 없는 아침이지만
새가되고 꽃이 되었으니
그곳이 나와 깃들 세상이야

▲ kisung park (박기성)作 / 메멘토모리(Memento mori)
새하얀 하늘에
까맣게 달라붙은 그림자
꿈은 어떤 색이었을까!
두려움은 하나하나 떨어뜨리고
아무것도 없는 세상에서
그냥 새하얀 부드러움에 남아
바람의 색 바람의 향기를 안아 주어야지.